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우선순위 논의 본격화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17:29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7:2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미국 정부 관료들과 전문가들이 누구에게 접종 우선순위를 줄 것이냐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직업, 인종, 건강상태, 연령, 지역 등 고려해야 할 요인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한정된 물량의 백신을 어떻게 배분할지의 문제는 매우 복잡한 세부내용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공중보건 관료들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방자문패널이 세부 논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백신 정책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이 패널은 지난달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당시에 수립한 백신 접종 우선순위 계획에 기반해 헬스케어 및 필수 직군 근로자와 고위험 인구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내용의 개요를 발표한 바 있다. 고위험 인구에는 고령자와 장기 요양원 거주자, 기저 질환자 등이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몇 개월에 걸쳐 거친 논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종별 커뮤니티가 분명 존재하므로 인종과 민족을 얼마나 고려할지, 의료진 외에 매점 직원이나 청소 인력 등 병원 내 직원들도 우선 리스트에 올려야 할지, 부모가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학교 교사들도 우선시해야 할지 등 세부적인 논쟁거리가 무수히 많다는 설명이다.

패널은 8월 말까지 백신 접종 우선순위 초안을 작성한 후 9월 말까지 최종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최소 두 가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보였고,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3만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최종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미국 관료들은 임상시험이 완료돼 검증이 끝나면 연말에는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