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동걸 회장 "현산 재실사 요구, 채권단 입장 내주 밝힐 것"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16:48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6: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청에 대해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내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교착상태에 놓인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1 개소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약당사자가 아니다"면서도 "(현산의 재실사 요청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 내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의 발언은 금호산업과 현산이 재실사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채권단 역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호산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산에 왜곡된 주장을 중단하고 거래종결을 위해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현산은 이날 채권단과 공동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에 나서자고 맞섰다. 현산은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를 폄훼하지 말아달라고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산은은 최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플랜B'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B는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지 않고 채권단 관리 아래 두는 이른바 '국유화 방안'과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을 쪼개 파는 '분리매각 방안' 등이 거론된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유화의 정의가 뭐냐"고 되물었다.

그는 '기안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지원 가능성을 말하지 않았느냐'의 기자들의 질문에 "인수가 잘되면 다행이고 만약 안됐을 때를 감안해 기안기금을 통한 지원을 이야기한 것일 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동걸 회장이 다음주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채권단 입장을 밝히는 것과 관련해 사전 조율이 있었냐는 질문엔 "아는 바 없다. 지금 처음 들은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9월까지 적용되는 주식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와 관련해선 "다음 달 공매도와 관련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상황을 감안해야 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5일까지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