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하계휴가 중에도 각종 현안을 챙기는 등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27일 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하계휴가에 들어간 한 시장은 30일 새벽 청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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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이 30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국비확보를 요청했다.[사진=청주시] 2020.07.30 syp2035@newspim.com |
이어 이날 오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잇따라 방문해 2021년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와 지방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가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후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찾아 코로나19 여파로 청주시 재정 운용의 어려움을 피력하고 지방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한 시장은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이장섭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을 만나 2021년 국비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건의사업으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총사업비 9980억 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총사업비 1368억 원)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신설사업(총사업비 485억 원) ▲미세먼지 대응'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사업(총사업비 255억 원) ▲구미‧노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111억 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총사업비 106억 원) ▲율량지구 주차타워 조성사업(총사업비 82억 원) ▲청주시립도서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총사업비 81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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