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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성폭력대책특위 구성…'피해 호소인' 분노한 이수정 교수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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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성폭력 특위 위원장으로…김삼화 전 의원도 참여
통합당 "피해여성 목소리 들을 것…현장형 피해자 중심주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을 겨냥해 성폭력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성폭력대책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이 특위는 박원순 전 시장을 포함한 권력형 성폭력 의혹에 대한 피해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기구"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야당으로서 진실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며 "위원장은 김정재 의원이 맡고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폭력방지위원회 민간위원 긴급회의에 참석 중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0.07.17 dlsgur9757@newspim.com

통합당 성폭력대책특위에는 범죄심리학자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 교수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박 전 시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를 향해 '피해 호소인'이라고 명명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 교수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피해자를 피해자로 부르지 않는 상황은 전례를 본 적이 없다"며 "피해 사실을 원천적으로, 일종의 음모처럼 몰고 가는 태도는 매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2차 피해, 2차 가해행위를 계속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굉장히 누적된 우리나라의 성범죄를 바라보는 시각의 단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성폭력 대책 특위에는 김정재 위원장과 이 교수를 중심으로 통합당 황보승희·서범수·전주혜·양금희 의원과 김삼화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음지에서 일어난 일들이 피해 여성들의 용기로 세상에 드러났지만, 아직 이들은 홀로 남아있다"며 "혼자이지 않도록 특위에서 직접 피해 여성들을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 현장형 피해자 중심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해자를 치유하고 성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법제 마련까지 하나 하나 실천하겠다"며 "특위 목적은 고요를 깨겠다는 것이다. 침묵도, 방관도 악의 한 편이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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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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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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