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전국 최초로 삼척해수욕장에서 1회 용품 사용제로 해변만들기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해변 관광지 특성상 1회용품 사용량이 많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잘되지 않아 피서철마다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1회 용품 사용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삼척해수욕장 광장에 '1회 용품 없는 해변'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삼척시청. [사진=뉴스핌DB] 2020.07.29 onemoregive@newspim.com |
홍보 부스에서는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운영 ▲자원순환교육 ▲체험형 콘텐츠 운영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해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또 1회용품 사용감축 홍보전담반을 운영해 삼척해수욕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1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상인회와의 1회용품 제공 억제 협약을 맺어 상인과 시민의 양방향 1회용품 사용을 감축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자원재활용 및 폐기물감량에 대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때다"며 "전국 최초로 삼척해수욕장에서 시범운영하는 1회용품 사용제로 해변을 통해 자원 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