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호주 "북미 비핵화 협상 지지·北위협 대응 제재 이행" 재확인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07:58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07:5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호주가 북한과 미국 간 비핵화 협상 지지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제재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국무부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호주와 진행한 양국 외교·국방장관급 '2+2 회의'(AUSMIN)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호주의 마리스 페인 외무장관과 린다 레이놀즈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과 호주는 미·북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지지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초래하는 안보와 지역 안정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이전에 북한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이 있어야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겠다는 전제 조건을 걸은 상황에서 제재는 유지하면서도 대화의 장은 열어놓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장관이 종전 67주년을 맞아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이 땅에 더이상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뒤 나왔다.

한편, 중국 정부는 북한의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한반도 문제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미국이 유연성을 보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합리적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미국에 실질적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