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휘아 등 주요 브랜드
"SNS 마케팅 플랫폼 활용" 8월 코스닥 입성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제조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기업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미디어커머스 기업의 1호 상장이다.
주요 액티브웨어 브랜드인 '젝시믹스(XEXYMIX)'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과 기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기준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는 약 84만명에 달하며, 누적 재구매율은 69%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전체 매출 중 D2C 매출 비중은 91.1%로, 현재 18% 이상의 높은 영업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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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준 대표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17년 설립돼 소비 트렌드 조사를 통한 브랜드 기획력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 액티브웨어 브랜드인 '젝시믹스(XEXYMIX)', 10~20대를 겨냥한 어반 스트릿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MIX2MIX)', 위생 습관 브랜드 '휘아(WHIA)',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MARCIO DIEGO)' 등이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40억9600만원, 영업이익 99억1100만원, 당기순이익 76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5월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강 대표는 "높아진 SNS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이를 D2C 구매까지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자사만의 독특한 브랜드 론칭 프로세스를 확립해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략 론칭한 위생청결브랜드 휘아의 성장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작년 9월 론칭 이후 3월까지 매출액 월 평균 성장률이 120.5%에 달하고 있다. 향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간편식 브랜드인 쓰리케어는 식약처 인증 다이어트 보조제와 간편식, 저칼로리 간식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시 예정 제품으로는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고 칼로리를 줄인 다이어트 전용 베이커리 브랜드 '거꾸로당'이 있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브랜드 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IT 기반의 헬스케어 종합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워너글램을 신규 사업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브랜드는 시장별 맞춤 전략을 강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강 대표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브랜드 출시 기획 전략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선도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공모 주식수는 총 379만7209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400원~ 1만5300원이다. 수요예측 일정은 오는 30일~31일, 일반 청약 일정은 다음 달 8월 4~5일이다. 8월 중순 상장 예정이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고 있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