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ETC) 특화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가 오는 8월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 [자료=한국파마] |
박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파마는 1974년 설립된 전문의약품 제조 업체다. 주요 사업은 전문의약품(ETC)와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이다.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은 회사 매출의 약 80%에 해당한다.
한국파마는 지난해 매출액 661억3600만원, 영업이익 72억3700만원, 당기순이익 55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3%, 44.44% 올랐다.
한국파마는 점차 다양해지고 세밀화되는 고객사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현재 신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적극적 설비 투자를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 외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그 동안 회사 중장기 성장 견인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 올해 11개, 내년 10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국파마는 오는 22일~23일 수요예측을 거쳐 8월 중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324만3000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6500~85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