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디엠이 신약 연구개발 기업에 투자, 3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디엠은 최근 보유 중인 합성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퓨쳐메디신 주식을 60억 원이 넘는 가격에 매각했다.
코디엠은 2017년 9월 퓨쳐메디신에 20억 원을 투자,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3배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디엠이 바이오플랫폼의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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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코디엠] |
코디엠은 국내 연구팀과 회사를 공동 설립, 연구자가 대주주가 되는 형태를 갖췄다. 2018년 바이오 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차세대 면역 항암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개발 기업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에 투자하는 등 단기간에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한 '바이오플랫폼' 사업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퓨쳐메디신은 항염증과 항섬유화증에 높은 효능을 가진 신약후보물질 'FM101'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녹내장, 만성신장질환(CKD) 등 치료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 외 코로나19 감염증을 비롯한 급성호흡기증후군, 자가면역질환,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퓨쳐메디신은 올해 말 기술 특례 기업공개(IPO)를 신청하고, NASH와 녹내장, 당뇨병성 신증 등의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