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명 확인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7일 만이다. 하지만 19일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로써 27일 현재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34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0시 기준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318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237명 ▲사이타마(埼玉)현 2065명 ▲지바(千葉)현 1466명 ▲홋카이도(北海道) 1391명 등이다.
도쿄에서는 확진자가 젊은층에서 고령층으로도 확대되고 있고, 지역도 밤거리 감염이 늘어났던 신주쿠(新宿) 등 도심부에서 외곽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사 건수는 864건이었다"며 "검사 수는 연휴 기간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한 여성이 일본 도쿄 전철역 내에 붙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안내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7.24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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