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사 ESG채권 '물꼬 터졌다'...개인들도 투자 기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화·원화 ESG채권 인기…카드사까지 발행
주요 금융그룹, 글로벌 ESG시장 확대 대응
'리스크 대응' 위한 중장기 투자 수단 각광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글로벌 그린뉴딜 기조 속에 우리나라 금융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금융당국과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높아지면서 당분간 ESG 시장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크게 ▲친환경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그린본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본드 ▲혼합형인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20.07.27 bjgchina@newspim.com

◆ '코로나 대응' ESG채권 인기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ESG채권 발행규모는 80억달러에 달한다. 2018년 40억달러, 지난해 110억달러에 이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관련 자금지원 이슈가 확대되면서 금융사들의 ESG채권 발행도 크게 늘었다. 취약계층 지원,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조달에 ESG채권을 활용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외화조달을 위해 해외에서 주로 ESG채권을 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화 발행도 크게 늘었다.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KB국민카드 등이 상반기 원화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발행 주체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시중은행들만 ESG채권을 발행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캐피탈사, 카드사들도 발행시장에 동참했다. 수소차·전기차 금융 등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ESG를 택한 것이다.

정부가 '그린 뉴딜'을 강조하면서 금융당국도 ESG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달 열린 금융발전심의회는 금융회사에 기후변화가 금융부문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해 자체적인 '기후리스크 관리전략' 수립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기업의 ESG 정보공개 확대를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코스피 상장사에 '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금융사들도 ESG 관련 부서를 신설·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연세대학교와 함께 사회공헌사업 가치를 측정하고 있으며, KB금융그룹은 올해 6월 금융권 최초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ESG공시가 늘어나고 대형 연기금이 관련 투자를 늘리면서, 자산운용사 등도 ESG 투자 원칙과 정책을 수립하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투자 대세 ESG…상품도 늘어

ESG채권 수익률은 기타 일반 채권 수익률과 크게 다르지 않다. ESG라고 해서 더 고수익을 가져다 주는 건 아닌 셈이다. 반대로 발행자 입장에서는 ESG채권 발행을 위한 인증 및 공시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측면에서 ESG를 눈 여겨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전세계적으로 연기금, 보험사에 이어 자산운용사까지 투자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ESG채권 관련 투자상품도 증가 추세다. 우리나라 ESG펀드 수는 2017년 37개에서 2019년 50개로, ESG 상장지수펀드(ETF) 수도 2개에서 7개로 늘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SG채권의 장점으로 낮은 리스크를 꼽았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예상 못한 리스크, 또는 기업지배구조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커버할 수 있는 게 ESG채권"이라며 "앞으로 시장이 확대되면 가격변동성이 더 낮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사진
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