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선불카드 형식...출시기념 특혜 이벤트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오는 8월 3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역외소비유출 방지를 위해 충전식 선불(IC)카드 형태인 '울진사랑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울진사랑카드는 30억원 규모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진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7.27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 내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규모·준대규모점포, 유흥주점·사행업소 등 일부 점포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울진군은 출시를 기념하고 추석 명절 등 특별이벤트로 오는 10월 4일까지 개인당 월 50만원 / 연 5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할 때마다 결제액의 10% 캐시백 혜택(평상 시 5%)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 정산 시 30%(전통시장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울진사랑카드는 만14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모두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그리고) 설치를 통해 카드 신청·등록이 가능하고 본인 계좌를 연결해 충전·환불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또 스마트폰 또는 앱 사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은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지역 금융기관 26개소)을 방문해 카드 발급·충전이 가능하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울진사랑카드의 출시로 지역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상생경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울진사랑카드를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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