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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코로나19 예방백신 '무바늘투여법' 추가 식약처 승인.."세계 최초"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15:15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15:35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제넥신은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 임상을 개시한 데 이어 무바늘투여법을 추가하는 임상시험계획서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날 연구기관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IRB(생명윤리위원회)도 통과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임상에 무바늘 투여법을 적용한 것은 제넥신이 세계 최초다.

[이미지=제넥신]

제넥신은 전기천공기 투여법과 무바늘 투여법에 대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비교 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투여법을 선택해 임상2a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투여법의 확대로 임상 1상의 규모는 건강한 성인 40명에서 총 60명으로 늘어나게 되며, 2a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바늘투여기(Jet Injector)는 사용자의 편의성이 뛰어나고 휴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바늘 없이 백신이 투입되기 때문에 기존 주사법 적용이 어려운 사람들도 편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성영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접종 대상인 상황"이라며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한 무바늘 투여법은 백신의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 DNA백신인 'GX-19' 외에도 코로나19 치료제인 'GX-I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상태이다. 이 밖에도 회사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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