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갤럽 7월 4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각종 악재 속 40% 초반 횡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40%대를 회복했다. 미래통합당 역시 소폭 상승하며 양당이 나란히 상승세를 탔다.
6·17 부동산 대책 발표 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다만 민주당 지지율은 다소 회복하긴 했지만, 지난 5월 유지했던 40% 후반까지는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고(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논란과 집값 폭등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한국갤럽] |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7월 4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41%다. 지난주 38%에서 3%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남성의 지지율은 41%, 여성의 지지율은 42%로 비슷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 42%, 30대 46%, 40대 49%, 50대 42%, 60대 이상 33%다.
통합당은 2%p 상승한 23%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남성의 25%, 여성의 21%가 통합당을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 16%, 30대 13%, 40대 17%, 50대 26%, 60대 이상 35%다.
이어 정의당(7%), 국민의당(3%), 열린민주당(2%), 무당층(23%) 순이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