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사)희망이룸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1층에 위치한 'CAFE 215'에 장애인 5명을 채용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사)희망이룸 관계자와 장애인 일자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7.23 news2349@newspim.com |
CAFE215에 채용되는 장애인은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바리스타(Barista) 직무훈련을 받은 중증장애인으로, 8월부터 커피‧음료 제조 및 판매, 배달서비스를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 채용이 종료된 장애인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의 연계를 통해 바리스타 및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일자리로 확대해, 단기성 일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로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채용된 장애인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는 해당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을 (사)희망이룸을 통해 장애아동부모커뮤니티개설, 작은음악회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공기관‧민‧관 간의 협력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개발하게 된 것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안정적이며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중증장애인들의 근로활동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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