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행복드림' 에서 24일부터 통합제공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앞으로 해외리콜 정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에서 통합제공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이 그간 개별 시스템에서 각각 제공해오던 해외리콜정보를 오는 24일부터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에서 통합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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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공정위·식약처 등이 해외리콜정보를 24일부터 '행복드림'에서 통합제공한다. [사진=행복드림 열린 소비자 포털] 2020.07.23 kebjun@newspim.com |
지금까지 각 기관은 해외리콜정보 중 ▲전기·생활 용품과 어린이제품은 국표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 ▲식품은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가구·장신구 등 기타 제품은 공정위의 '행복드림'과 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각각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에 공정위·식약처·국표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부처간 협의 및 기관별 정보제공시스템 연계작업을 거쳐 수집하는 모든 해외리콜정보를 오는 24일부터 실시간으로 행복드림에 연계해 통합제공한다.
공정위는 그간 행복드림을 통해 환경부·국토부·식약처·국표원·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의 국내리콜정보를 '행복드림'에 연계해 통합 제공해 왔다. 이번에 해외리콜정보까지 모두 통합하게 되면서 행복드림은 리콜·안전분야 종합포털로 자리잡게 됐다.
이번 통합제공으로 소비자들은 국내 해외 리콜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피해 예방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인해 해외직구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리콜 정보가 통합 제공되면 소비자들의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