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 백악관 내 부속 건물에 위치한 식당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세 명의 백악관 관계자들은 아이젠하워 행정집무실(EEOB) 내 식당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주 식당은 폐쇄 조치 됐다고 알렸다. 언제까지 식당 문이 닫힐지는 모르나 아마도 2주 동안은 문을 열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백악관 서관(West Wing) 바로 건너편 길가에 자리한 EEOB 건물은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많은 고위 백악관 관리들이 이곳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백악관 건물을 관리하고 있는 총무청(GSA) 측은 NBC 뉴스에 "건물 출입시 마스크, 장갑, 안면보호대 착용 등 모든 코로나19 관련 수칙은 지켜지고 있다"면서 "백악관 의무실(WHMU)이 접촉자 추적을 한 결과, 재확산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알렸다.
GSA는 확진 직원과 접촉한 인원이나 식당 폐쇄 기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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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앞줄에서 중간) 등 백악관 관리들이 아이젠하워 행정집무실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19.01.05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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