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술에 취한 10대 여성이 PC방 흡연실에서 손님과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제경찰서 전경[사진=연제경찰서]2019.1.7.news2349@newspim.com |
부산 연제경찰서는 A(10대)양을 특수 상해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술을 마신 A양은 전날 오후 7시30분께 부산 연제구 한 PC방 흡연실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손님 B(40대·여)씨와 C(40대·여)를 찔렀다.
이를 말리던 종업원 C(20대·여)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손님과 종업원은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세부적인 범죄사실, 범행 동기 등은 현재 수사 중으로 알려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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