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영진약품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를 맞아 홀트아동복지회에 영유아용 종합비타민(의약품) '올비틸플러스D 시럽' 2400개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마다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봉사활동 실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회사 성금을 마련해 홀트아동복지회 캠페인 '413일, 아이들의 빈 시간'에 의약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호현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왼쪽)과 이재준 영진약품 대표 [사진=영진약품] |
'413일, 아이들의 빈 시간'은 입양 대기 아동이 친부모와의 이별 후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까지 걸리는 413일의 빈 시간을 보살피는 캠페인이다. '올비틸플러스D 시럽'은 입양대기아동들의 진료 및 영양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영진약품 대표는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영양제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봉사활동 대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입양 대기 아동들의 건강한 유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호현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입양 대기 아동을 위해 펼친 영진약품의 선한 활동과 마음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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