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의 공공하수처리 관리 시스템이 최첨단으로 바뀔 전망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 공공하수처리장이 환경부 공모 '공공하수처리 시설 지능화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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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사진=영동군] 2020.07.22 cosmosjh88@newspim.com |
충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의 영예를 안았으며, 국비 2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예년과 달리 살림살이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군 재정 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현안과 필요사항을 수시로 살피고, 지역전문가의 자문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계획하는 데 꼼꼼하게 노력한 결과다.
정부의 뉴딜(New Deal) 정책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하수처리시설의 최적운영을 위해 지능화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비 절감과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영동군의 경우 일일 1만㎥ 처리하고 있는 영동읍 오정리 소재 영동공공하수처리시설이 대상이다.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40억원을 투입해 2022년 4월까지 2단계로 나눠 노후시설 개량과 함께 통합 데이터 플랫폼 설치, 계측시스템 설치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최적화된 하수처리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공지능을 통한 최적의 하수처리가 가능해져, 방류 수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력과 약품비용 절감 효과도 커 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범사업이니만큼 환경부가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전국 하수처리장에 지능화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영동군의 공공하수처리장이 전국 선진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된 셈이다.
군은 이 여세를 모아 군민이 쾌적한 생활환경 서비스를 받으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 하수처리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