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교 대상 폭력예방·인권교육...조화로운 성장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모든 초‧중‧고 학교운동부 운영학교 19개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세종시에는 조치원명동초, 조치원신봉초 등 19개교에 10개 종목 학교운동부 학생선수 152명과 지도자 20여명이 활동 중이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운동부 지도자 간담회.[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체육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생선수에 대한 폭력과 인권침해 행위를 예방하고 교육을 강화해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감독교사와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여부, 학생선수 인권‧학습권 보호조치, 정규수업 이수 후 훈련참가 등 운동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도자들의 전문성 신장를 위해 직무교육 의무화를 통한 역량 강화, 행정업무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바람직한 지도철학 함양을 위한 소양 교육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수업 시행 주간이나 교육과정 운영 이후 시간을 활용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호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도자들에 의한 폭력 발생 시 관리계획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