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車 때문에" 포스코, 사상 첫 적자…3분기 회복에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별도 기준 영업손실 1085억…2000년 분기 실적 이래 처음
2분기 실적 부진 요인 '자동차 강판 수주 급감'…현재 회복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가 2분기 별도 기준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이 부진했던 탓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포스코는 최근 철강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만큼 3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탈 것으로 기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회사가 가동 중단한 공장을 지난 5월께부터 재가동하며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나, 생산성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0.07.21 yunyun@newspim.com

 ◆ 철강부문 부진 만회…핵심산업 수익성 개선‧원가절감

포스코는 21일 연결 기준 매출 13조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4.3%, 순이익은 84.6%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5조8848억원, 영업손실 1085억원, 순이익은 66억원이다. 2000년 분기 실적 공시한 이래로 첫 분기 적자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과 시황 악화로 철강 부문에서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철강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핵심 산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았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에 집중했다.

또한 제품, 원료 등 전사적 재고 감축과 비용절감을 추진해 별도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3411억원 증가한 12조645억원을,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1.4%포인트(p) 감소한 26.9%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실적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인 'Cost Innovation 2020'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누계 원가절감액은 1752억원이다.

포스코는 이날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자동차 강판 수주 급감"이라며 기존의 절반 수준이 안 되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 車 가동률 회복세…철광석 가격은 하향 안정 기대

포스코는 하반기 시황에 대해 자동차 업체의 공장 가동률 상승과 철강 판매 호조, 철광석 가격 하향 안정화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7월 자동차 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전월보다 10~15%포인트 정도 높아졌다"면서 "한국의 가동률은 1분기 대비 75%, 중국은 풀 가동 체제 전환, 미국은 60%, 유럽도 50% 수준"이라고 말했다.

철강 판매 부분도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여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을 시도 중"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출 물량은 톤당 20~30달러를 인상해서 7월부터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내수는 유통 판매 등 가격 인상을 협의중이며 조선사는 수입재를 우리 제품으로 전환할 경우 별도로 가격을 차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고 자동차사는 상반기와 동일한 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동차는 전체 철강재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는 최대 수요처다.

지난해 3599만톤(t)을 판매한 포스코는 올해 3240만t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산업 침체 등 복합 요인 속에서도 포스코는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제품의 사상 첫 1000만t 판매를 돌파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생산국 13개국의 브랜드별 공장 가동률은 지난달 18일 기준 96.8%로 회복하고 있다. 브라질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는 반면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는 공장이 모두 재가동되고 있다.

브랜드별로 브라질 공장 재가동이 지연 중인 포드(93.1%), PSA(91.3%), 토요타(95%), 혼다(90.5%), 닛산(96.3%)이 90%대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GM, FCA, 테슬라, 폭스바겐, BMW, 벤츠, 르노 등의 가동률은 100%다. 다만 실제 공장 가동률은 공장 내 감염 예방 조치를 비롯해 부품 수급 지연, 수요 감소에 따라 60∼70%대에 그쳐 3분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과 관련해선 "85달러~90달러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라질 공급이 개선된 반면 중국이 계절적인 비수기와 환경규제에 다른 수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관계 악화 등 글로벌 시장 불안 측면 때문에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한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3분기에는 코로나19 이전의 80% 수준까지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