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원 요청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이춘희 시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법 개정을 통한 세종형 분권모델 구현과 행정법원 등 설치, 충청권 철도망 구축,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시정 현안과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당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민주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사진=세종시] 2020.07.21 goongeen@newspim.com |
민주당은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 등을 위해 광역단체를 순회하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은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해 당과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4개 시.도지사와 시.도당위원장이 참석했다.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강조했다"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운영위 차원에서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국가예산 반영 사업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 세종 신용보증재단 설립,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등 10개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주여건 개선과 자족기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국비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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