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2000년부터 발행해 오던 지류형 김제사랑상품권에 이어 충전식 선불카드형 김제사랑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휴대하기 불편하고 구매를 위해 은행 업무시간 내에 방문해야 하는 종이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하고 젊은 층과 외지 주민들까지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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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7.21 lbs0964@newspim.com |
지난 20일부터는 김제사랑상품권이 지류와 카드가 통합·관리되며 카드형 상품권은 판매대행점과 '고향사랑페이'앱을 통해 구입과 충전이 가능하다. '고향사랑페이'앱은 김제사랑상품권 구입과 충전, 잔액관리 등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카드발급을 비롯해 충전, 잔액 관리, 소득공제 등이 가능하며, 향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비대면 구매를 위하여 '김제사랑카드'를 연계해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김제시 상가·업소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주도 환전을 위해 금융기관을 따로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줄어 '김제사랑카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구매할인 10%와 소득공제 30%의 풍성한 혜택이, 관내 매출규모 3억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 지원하고 있으나 영세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김제사랑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해 김제사랑카드 사용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제를 위해 12월까지 10% 특별할인을 진행하며 카드형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카드형 김제사랑상품권 30만원 이상 충전시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 첫결제 기준 1000명에게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제시는 올해 상반기 340억원을 발행, 코로나19 경기 극복을 위해 특별할인 및 거주지 골목상권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하여 소비자 혜택 및 지역 소상공인의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