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혼조 마감…경제회복 기금논의·영-중 갈등 부담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02:22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07:11

코로나19 백신 효과 호재에도 경제회복 기금 논의 주목
홍콩 국가보안법 둘러싼 영국-중국의 갈등 심화 도 부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유럽연합(EU)의 경제회복기금 논의를 주시하며 혼조 마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시각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브뤼셀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0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20 mj72284@newspim.com

 20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31포인트(0.99%) 오른 1만3046.9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3.76포인트(0.47%) 뛴 5093.18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02.09포인트(0.99%) 상승해 2만621.48을 기록했다.

이날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일으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시장은 EU 지도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회복기금 논의에 촉각을 기울였다.

이날 EU 정상들은 지난 17일부터 나흘째 벨기에 브뤼셀에서 7500억 유로(약 1033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과 1조740억 유로(약 1479조) 규모의 2021∼2027년 EU 장기 예산안에 대한 협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EU 회원국들은 경제회복기금 규모, 보조금과 대출 비율 등 지원 형식과 조건을 두고 이견을 보였으며 이날 장 종료 전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또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을 둘러싼 영국과 중국과의 갈등 심화가 시장에 부담을 안겼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의 보안법 시행에 대응해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영국이 '내정 간섭'을 하고 있다며 관련 조치를 취할 경우 단호히 반격하겠다고 경고한바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