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2019년 9월 생산 18개 모델 TV 대상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가 TV 파워보드 내 부품에 대한 자발적인 무상 교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생산한 국내향 TV 18개 모델의 파워보드에서 열이 발생하는 가능성을 발견해 해당 제품을 사용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 자발적 무상 교체 대상 제품 [표=LG전자] 2020.07.20 iamkym@newspim.com |
TV 파워보드에는 전류의 노이즈를 줄이기 위한 부품을 적용한다.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모델에서 이 부품의 성능 저하 등으로 파워보드 내 전류 증가 현상이 일어나 열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LG전자는 이 부품을 사용해 생산한 18개 모델(약 6만대)을 대상으로 파워보드를 교체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증상이 발생한 모델은 이중 극히 일부이나, 고객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해당 부품을 사용한 전체 모델에 대해서 부품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LG전자 측 입장이다.
대상 제품 6만대 중 2만2000여대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능동 서비스를 통해 이미 서비스를 완료했다. LG전자는 서비스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남은 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께 감동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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