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가 조사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만안구 박달동 소재 한 아파트 한 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세면대에 수돗물을 받았는데 살아 움직이는 벌레가 나왔다"고 신고했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2020.07.13 1141world@newspim.com |
시 상하수도사업소 수질검사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에서는 주민 한 명이 오전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유충이 아니라 실지렁이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신고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소독을 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아파트에 들어오는 수돗물은 비산정수장에서 공급되며 활성탄을 쓰지 않아 정수과정에서 유충이 발생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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