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는 20일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에 맞춰 지역에 접목 가능한 사업발굴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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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가 20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7월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함안군] 2020.07.20 news2349@newspim.com |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날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7월 현안 점검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자해 19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발표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군수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서 제시한 '한국형 뉴딜정책'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일자리 대폭 확대 등이 핵심"이라며 "현재 경남도에서도 경남형 그린뉴딜 사업 발굴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각 부서에서는 정부와 경남도의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검토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함께 스마트공장, 그린에너지 투자 등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 등 군에 접목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에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조 군수는 전국적으로 저출생·고령화의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군의 인구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주요 요인으로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 도농격차 심화에 따른 대도시 인구유출,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 기피 등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군에서도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시행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청년인구의 대도시 유출방지를 위한 일자리·주거지 확보 등 생활안정 기반시설 마련과 함께 쾌적한 생활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여름은 작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과 함께 잦은 일기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조 군수는 "상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신속집행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예산 집행률이 100%를 초과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도 속도감 있게 군정 현안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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