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항 개항과 근대 세관·관세사를 한눈에 보여줄 세관박물관이 들어선 세관역사공원이 인천 내항에 조성된다.
인천시와 인천본부세관은 인천내항 1부두 내 옛 세관창고를 세관박물관으로 꾸미고 주변을 세관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관박물관으로 꾸며질 인천 내항의 옛 세관창고[사진=인천시] 2020.07.20 hjk01@newspim.com |
내항 1부두 세관창고는 세관박물관으로 꾸며지며 주변 3300㎡ 는 세관역사공원으로 조성돼 내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세관박물관으로 꾸며질 세관창고는 지난 1911년 건립된 인천항 근대 세관·관세행정을 보여주는 상징물로 자리를 지키다 2012년 수인선 건설로 해체돼 원래 위치에서 40m 떨어진 지금의 자리에 복원됐다.
인천시는 인천세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내년 초 시민 개방을 목표로 세관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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