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배수통문 7곳 원격관리
[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지역 내 국가하천 남강의 배수통문 7곳에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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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도입 추진 관련 배수통문 [사진=산청군] 2020.07.20 lkk02@newspim.com |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로부터 예산 12억5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수문 상태를 폐쇄회로(CC)TV로, 하천 수위를 자동 수위계로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수문을 원격 개폐하는 등 관련 설비가 구축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황실에서 실시간 수위 정보를 기반으로 수문을 조작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문개폐와 수위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재해방지를 위한 수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의 기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해 침수피해를 사전에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홍수 등 하천 재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