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2위' 욘람이 PGA 통산 4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욘람(26·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쳤다.
PGA 통산 4승을 써낸 욘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써낸 욘람은 2위 라이언 파머(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67만4000달러(약 20억원)다.
지난해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통산 3승을 한 욘람은 4승과 함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세계 골프 랭킹 1위에도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버디 2개, 보기 5개, 트리플보기 1개를 해 6오버파를 기록, 4오버차로 공동33위로 마쳤다.
욘람은 5번홀(파5)과 7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선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10번홀(파4)서 보기를 한데 이어 11번홀(파5)에선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그는 16번홀(파3) 버디로 이를 맞바꾸는 듯했다. 이후 마지막 18번홀(파4)를 파로 유지,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후 16번홀 버디는 보기로 정정됐다. 람이 어드레스를 할때 잔디를 눌러 공이 살짝 움직인 게 2벌타가 부과됐다.
우승 후 욘람은 '메모리얼 창설자' 잭 니클라우스와 주먹 인사를 나눈 후 그의 아내와 뜨거운 포옹을 했다.
5개월만에 PGA에 복귀한 우즈는 공동40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버디 3개를 했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7번홀 파5) 1개를 범해 4오버파를 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294타로 라이언 무어 등과 함께 40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저스틴 토마스와 함께 공동18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 그리고 더블보기(17번홀 파4) 1개를 기록, 최종합계 2언더파 290타를 했다.
5개월만에 복귀한 우즈는 공동40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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