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일부터 후보등록 시작...최고위원 선거도 각축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집권여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20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낙연 의원은 20일 오전 7시 30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9시 후보 등록, 이후 오후 3시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도 만날 계획이다.
당내 최대 세력인 친노·친문 민심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부겸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7.09 kilroy023@newspim.com |
김부겸 전 의원은 전국 단위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강원 춘천에서 강원산불예방 간담회를 갖고 강원도의회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은 캠프에서 대리등록을 할 방침이다.
앞서 김 전 의원도 지난 18일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날 김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을 만났다. 이어 창원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나기도 했다. 또 김 전 의원은 무소속인 권영세 안동시장의 민주당 입당 확약을 받아내며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에는 재선 이재정 의원과 3선 이원욱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4선 노웅래 의원과 원외인사인 염태영 수원시장도 20일중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3선 진선미, 재선 김종민, 재선 신동근, 재선 한병도, 초선 양향자 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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