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18일 오후 4시 45분쯤 화성시 입파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3000t급 화물선에서 선원 A(29·남)씨가 실종됐다.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이 실종된 A씨를 찾기위해 해양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
19일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전 8시 당직 근무를 마치고 개인 침실에 들어간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선원들이 진술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미얀마인 선원이 당직 교대를 위해 A씨의 침실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선장의 지시에 따라 화물선 내부를 정밀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1시간 뒤인 오후 4시 45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으로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양경찰서는 화물선(3813t, 광양 선적, 승선원 12명)의 이동 항로를 따라 경비함정, 중부지방해경청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18일 오전 8시 화물선이 충남 해상을 지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해 부안, 군산, 보령, 태안해경 등의 출동 경비함정을 동원해 화물선 이동 항로를 중심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당진항에 입항한 화물선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화물선 이동 경로, 최종 목격자, 근무 현황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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