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자신의 승용차 트렁트에 유기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A(61)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자택에서 평소에 알고 지내던 B(49) 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B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B씨의 실종과 A씨가 연관됐다는 정황을 확보하고 A씨를 붙잡았다.
이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다가 A씨의 승용차와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 중부경찰서 전경. [사진=인천 중부서] 2020.07.18 hjk0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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