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셧다운에 따라 원유 수요 위축 우려↑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소폭 내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16달러(0.4%) 내린 배럴당 40.5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9월물은 0.23달러(0.5%) 하락한 배럴당 43.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이로써 주간으로 WTI는 0.1%, 브렌트유는 0.2% 올랐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시화하면서 여러 주에서 경제 정상화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향후 2차 셧다운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도미터스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선 7만3388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사망자는 963명에 달했다. 스페인과 호주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2개월여 만에 최대치로 반등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시장조사기관인 IHS마켓의 보고서를 인용해 호주와 독일, 이스라엘, 일본, 스페인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나라들도 미국의 전처를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