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현대중공업 "해 넘긴 임금협상 휴가 전 끝내자" 절충안 제시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18:37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18:37

"해고자 재입사 검토, 징계자도 향후 불이익 면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중공업이 1년 넘게 끌어온 임금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노조에 절충안을 제시했다. 협상 기한은 여름휴가에 돌입하는 다음달 3일까지다.

17일 현대중공업은 사내 소식지인 인사저널을 통해 "해고자들이 노동위원회 구제 신청을 철회할 경우 재입사 등을 염두에 두겠다"며 "또 불법파업에 참가해 징계를 받은 1415명에 대해서도 향후 인사나 성과금 등 불이익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또 "손해배상 소송 역시 총 피해 금액 중 한마음회관 불법 점거에 따른 피해금액만 청구하는 등 최소한의 책임만 묻겠다"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달 23일 4시간 파업에 돌입한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현대중공업 노동조합) 2020.07.17 syu@newspim.com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임금협상을 시작한 이래 1년 2개월간 61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지금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31일 회사 법인분할 과정에서 충돌로 해고, 감봉 조치된 조합원의 징계 철회를 놓고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이라도 노조가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면 회사는 휴가 전 반드시 마무리한다는 의지로 임금과 요구사항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조가 조합원 권익보다 명분에 치중하고 있다"며 "극소수 강경세력에 휘둘려 모든 조합원들의 여망을 가볍게 여기고 있는 아닌지 되돌아보고 휴가 전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압박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