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17일 영양읍 감천리 등 주요 하천에 내수면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등 토종 생태계 보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도창 영양군수와 장영호 군의장, 지역 주민 등 20여명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수한 치어 중 향토 어종인 쏘가리, 메기, 붕어, 미꾸리 등 치어 30만5000미와 다슬기(종패) 125만패 등 4개 어종 155만5000미를 방류했다.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와 장영호 군의회의장, 주민들이 17일 감천리 하천에서 쏘가리 등 토종어종 치어 방류행사를 펼치고 있다.[사진=영양군] 2020.07.17 nulcheon@newspim.com |
향토 어종 치어방류는 외래 어종 유입 및 어족 남획 등으로 줄어드는 향토 어종 보호와 육성을 통한 미래의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영양군은 앞으로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수산종자(치어) 방류가 내수면 어자원 육성에 그치지 않고, 방류된 어류가 불법포획이 되지 않도록 불법어로행위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영양군민들도 어족자원 보호육성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계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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