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비, 트와이스, 마마무 등 인기 K팝 스타들의 중국 현지 전용 '틱톡'(TikTok) 모바일 플랫폼에서 계정이 차단됐다.
17일 로이터통신이 틱톡의 중국 현지용 '더우인'(抖音) 플랫폼을 들여다본 결과 비, 트와이스, 마마무, 현아 등 가수와 아이돌, 배우 등 다수의 한국 유명인 계정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 것을 확인했다.
로이터는 이들 계정이 차단된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5일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틱톡 측에 정보통신망법 제31조제1항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1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일을 언급, 이에 대한 보복일 수 있다고 전했다.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 소유 플랫폼이며, 더우인은 틱톡의 중국명이다. 틱톡 대변인은 로이터에 "더우인과 틱톡은 사업 부문이 달리 운영되고 있으며, 틱톡에서는 문제없이 계정이 표출되고 있다"고 알렸다.
로이터는 바이트댄스 더우인 사업부문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
소셜미디어 틱톡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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