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넷플릭스처럼 '월 구독' 단일 요금제만 운용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웨이브'가 SK텔레콤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기본 월정액' 무료 혜택을 없앤다. 대신 넷플릭스처럼 월 구독 형식의 단일 서비스만 제공된다.
17일 웨이브에 따르면 SK텔레콤과의 제휴가 종료되면서 다음달 20일부터 SK텔레콤 4만2000원 이상 100여종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기본 월정액 무료 혜택이 종료된다.
이제까지 SK텔레콤에서 4만2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들은 3000원 상당의 웨이브 기본 월정액 서비스를 무료이용할 수 있었다. 이는 공식상품은 아니었으나 SK텔레콤이 이전 '옥수수' 이용자에 제공하던 혜택과 같은 수준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만든 기업간거래(B2B) 상품이었다.
앞으로 웨이브는 넷플릭스, 왓챠 등과 같은 OTT처럼 기본 7900~1만3900원을 내면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단일 요금제만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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