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친문 핵심' 전해철, 정보위원장에 선출…국정원 개혁 나선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14:40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14:40

국정원 댓글사건, 국정원법 개혁추진위 활동 이력
"제도적·입법적 보완 통해 국정원 개혁 완수할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에 전해철 의원(3선·경기 안산상록갑)이 선출됐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히는 전 의원이 정보위원장에 선출됨에 따라, 정부의 '국정원 개혁' 작업도 한층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보위원장을 선출했다. 전 위원장은 총 177표 중 176표를 받아 당선됐다.

전 위원장은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로 꼽힌다.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3철'로 불리는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장 leehs@newspim.com

1962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전 위원장은 1993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곳은 법무법인 해마루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정배 의원이 설립한 법무법인이었다. 이 때부터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시작된 셈이다.

전 위원장은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16대 대선에서 당선됐고, 노 전 대통령은 전 위원장을 청와대로 불렀다. 하지만 그는 당시 이 제안을 거절하고 변호사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갔다.

"정치에는 뜻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지만, 전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친 뒤 지난 2004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는 2006년 5월에는 45세의 나이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돼 1년 7개월 가량 민정수석을 지냈다.

전 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정치인으로서 도전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부터였다. 안산상록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전 위원장은 19대 총선에 다시 도전해 20대, 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전 위원장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려 했지만 이재명 지사와의 경선에서 패했다. 또 21대 국회 민주당 첫 원내대표에도 도전했지만 김태년 의원에 밀려 2위로 낙선한 바 있다.

국회의원 활동 중 전 위원장은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위원, 국정원법 개혁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21대 국회에서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된 배경이 되기도 했다.

전 위원장은 정보위원장으로 당선된 직후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미래의 정보수요와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국익 정보기관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정보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국내정치와도 절연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제도적, 입법적 완결이 되지 않고 있다. 진정한 개혁 완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