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가축분퇴비 제조 전문 회사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이 베트남 회사인 DUV THUAN TRADING & SERVICE CO와 올해 540t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7월분 40t을 15일에 최초로 선적하게 됐다고 밝혔다.
1년짜리 단기성 계약이 아닌 매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남원에서 생산된 퇴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남원시 관내 축산농가들의 적기 축분처리에 일조하여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저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의 가축분퇴비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7.15 lbs0964@newspim.com |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그동안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에 힘써 2017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균주'를 기술이전 받아 '바래봉가축분퇴비'제품에 접목해 제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상품 출시를 위한 디자인을 출원했다.
수출 제품을 개발하기까지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전북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등의 지원을 받아 '바래봉가축분퇴비'에 대한 작목별 재배시험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구할 수 있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 박영수 대표는 "그동안 많은 곳에서 가축분퇴비를 해외에 수출하고자 노력했으나 시도에 그쳤거나 실적이 미미했는데 회사자력으로 수출에 성공한 전무후무한 사례는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이 될 것"이라며 "코트라전북지원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북농업기술원, 가축분협동조합, 남원시 축산과 및 원예산업과 친환경계의 지원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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