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남자 중학생이 성추행 신고를 한 뒤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 전남의 모 지역 중학교에 재학중인 A(14) 군이 기숙사에서 또래들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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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07.14 ej7648@newspim.com |
경찰에 신고된 내용은 A군이 지난달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학생 4명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군은 심리 치료를 받은데 이어 급성 췌장염으로 7월 초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성폭력 사건과 사망이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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