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시험장 안전대책 마련 우수사례로 꼽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5월 처음으로 안전하게 치러진 대규모 시험인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코로나19 적극 대응 사례로 선정됐다.
또 코로나19로 학습모임이나 학원수강이 어려운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이 쉽게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기출문제 모의고사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5월16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중학교에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열리는 가운데 응시자들이 학교로 들어서고 있다. 2020.05.16 kilroy023@newspim.com |
인사혁신처는 선제적 복무관리, 안전한 채용시험 집행 등을 추진한 공무원 6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표창장과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우선 공개채용2과 이호영 사무관은 지난 5월 치러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철저한 방역대책 및 시험장 안전대책으로 시험장 내 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방역 매뉴얼 등 노하우를 공유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신규자교육과 김성은 사무관은 신규 공무원에 대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하고 온라인 입교식‧수료식, 온라인 멘토링 등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인사혁신기획과 이명아 주무관은 국가법령정보센터 내 법령과 행정규칙간 조문별 연결 기능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색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 공을 인정받았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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