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등에게 남긴 유서 현장에서 발견
경찰 "스스로 극단 선택 추정, 직원 등 상대 조사 방침"
[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식품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07.13 lkh@newspim.com |
이 불로 5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불은 냉동창고 건물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1억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현장에서는 A씨가 가족 등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업체 직원인 A씨가 분신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여서 동기나 회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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