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4분께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을 약초를 캐러 갔던 한 노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인천계양경찰서 전경[사진=인천계양경찰서] 2020.07.10 hjk01@newspim.com |
노인은 "사람 뼈 같은 게 보여서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곳은 계양산 등산로에서 15m가량 떨어진 외진 곳이며 신원을 확인할 만한 소지품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DNA 검사를 의뢰하고 시신의 신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백골화가 진행돼 시신의 성별이나 연령대도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국과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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