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中왕이 "美에 도전하지 않아...시스템 차이 존중해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전방위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최고위급 외교 관리들이 이번 주 연달아 미국에 유화적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에서는 '늑대 전사'라 불리는 외국 주재 중국 외교관들이 미국 등 서방국에 연일 호전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중국 외교 최고위층 인사들이 관계 개선을 모색하면서도 미국과 동등한 강국으로서의 존중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25 mj72284@newspim.com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의 대미 정책은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여전히 선의와 진심으로 중미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9일(현지시간) 미중 싱크탱크 미디어 영상 포럼에서 왕 국무위원이 발표한 축사를 중국 외교부가 영어로 번역해 웹사이트에 게재한 내용에 포함됐다.

왕 국무위원은 "미국 일각에서는 성장하는 중국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두려워하기까지 하지만, 나는 중국이 절대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하거나 미국에 전면적으로 대항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인민의 민생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 충돌하지 않고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중미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양국이 국제법을 존중하고 대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을 미친 듯이 몰아붙이고 유언비어까지 퍼트려 내정에 간섭하면서 양자 및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이해와 지지를 얻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중국은 주권을 지키고 불공평한 행위를 거부할 권리가 있는 자주 독립국"이라며 "중국 사회주의 성공이 서방을 위협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5000년 문명을 이어온 중국에는 침략과 확장의 유전자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또 다른 미국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양국은 사회 제도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왕 국무위원은 "중미 관계가 외교관계 수립 이후 가장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미국의 대중 정책은 자기실현적 피해망상 수준으로, 미국인들에게는 중국의 모든 투자가 정치적 의도를 내포하고 있고 모든 중국 유학생은 스파이이며 중국의 모든 협력 프로그램은 숨겨진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객관적이고 냉정한 대중국 인식을 되찾아 이성적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며 "중국은 언제든, 어떤 분야든, 어떤 문제든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에는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낙관하고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발언도 영어로 번역돼 게재된 바 있다.

러 부부장은 "중미는 누구도 서로의 모습을 개조할 수 없으며 중미 관계는 이데올로기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왜 항상 국가 대 국가 관계에서 상대국을 변화시키려 하는가? 미국은 왜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다른 국가에 강요하는가? 성공적임이 증명된 자신만의 발전 방향을 따르는 국가를 왜 막으려 하는가? 중미 사이에는 사회 시스템에 있어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역설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