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즐겁고 안전한 작은 여행 '우리 농촌갈래?' 안전농촌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부·지자체·민간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자발적으로 준수하고 지역 내 특화된 농촌관광 프로그램 발굴과 홍보 및 운영을 확대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28개소에서 신청했으며 강원도는 삼척을 포함 춘천·홍천 등 12개소가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1박 2일간 가족단위로 상시 운영되는 '삼척 올인원 농촌힐링체험'은 삼척시 원덕읍 사곡길에 위치한 '자연희 농장'에서 누에고치를 이용한 fun 실공예 체험을 시작으로 오잉크 팜의 '흑돼지 수제소세지 만들기', 가곡면 가온밸리의 '유황수 족욕 체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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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해양레일바이크.[사진=삼척시청] 2020.07.09 onemoregive@newspim.com |
또 삼척시에서 운영하는 '천년학 힐링타운'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두루미(학)와 백조,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도 관찰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뽕잎나물과 발효음식이 어우러진 황토내음의 '뽕잎자연밥상'과 직접 키운 흑돼지고기로 만든 오잉크팜의 '함박스테이크와 텃밭채소밥상'은 자연과 농촌에서 새로운 일상과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농촌체험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단위 체험객들은 농촌체험 외에도 삼척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 장호어촌체험마을, 해신당 공원, 대금굴, 환선굴, 이사부사자공원, 삼척장미공원, 미로정원 등 인근의 다양한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삼척 올인원 농촌힐링체험'은 농촌진흥청 연계 홈페이지에 접속 후 '우리 농촌갈래?' 코너에서 예약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관광자원을 돋보일 수 있도록 삼척음식과 힐링여행이 어우러진 다양한 컨셉의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업농촌의 가치인식을 변화시키고 '작은여행', '비대면', '힐링' 등 새로운 트렌드 맞춤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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