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 단속 현장에서 의경을 다치게 하고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 단속을 하는 의경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A(25)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23 kh10890@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을 보고 도주하려다 이를 가로막으려던 B 의경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B 의경은 외상을 입진 않았지만 사고 후유증 등을 고려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단속 현장에서 약 3㎞ 정도 떨어진 내방동까지 달아나다 뒤따라온 경찰 차량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53% 상태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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