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3차 광역축산 악취개선사업에 악취민원 다발지역인 창원시 진북면 양돈농가 7곳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 추진에는 국비 4억원을 포함한 20억원이 투입된다.
[사진=창원시] 2020.07.08 news2349@newspim.com |
광역축산 악취개선사업은 기존 개별농장 지원으로는 악취 저감에 한계가 있어 축사가 밀집되어 냄새민원이 많은 지역을 하나의 광역단위(시군·읍면)로 묶어 악취저감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양돈농가 7곳에 대한 악취저감 컨설팅을 실시하고, 저감 방안을 도출해 축사악취를 줄이는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창원시 진북면 일대 축사밀집 지역에 축산냄새가 저감되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광 경남도 축산과장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계기로 악취문제로 축산 농가와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깨끗한 축산업으로 이미지를 탈피할 계기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른 시군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2016년과 2017년 고성군에 34호 103억원, 2017년 의령군에 19호 38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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