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 산본1동 소재 건강식품 판매장인 '해피랑힐링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8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산본1동에 거주하는 70대 주민으로, 해피랑힐링센터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자 지난 6월 방문자 전수검사에서 지난 7일 2차 검사 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군포시로부터 전수검사 및 자가 격리 대상자로 통보 받았으나 6월 26일부터 남천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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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6.16 mironj19@newspim.com |
이에 군포시보건소가 지난 7일 해당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실시해 오후 9시 15분쯤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A씨는 지난 달 25일 해피랑힐링센터를 방문했으며, 이후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이후 A씨와 접촉했던 남천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 전원에 대해 근무를 배제 시키고, 8일 오전 해당 병원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일시 폐쇄해 병원 감염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해피랑힐링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군포 76·78·79·80번 확진자 4명, 안양 1명(65번), 안성 1명(6번)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포시와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한 이동 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본인 인터뷰 및 CCTV, GPS,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역학조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